지난 16일 신천지 여수교회에서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김충길 담임 강사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 여수교회]

 

[서울포스트 오미현 기자=] 지난 16일 깊어져 가는 가을을 더 풍성하게 채워줄 공연과 세미나가 전남도 여수시에서 열렸다.

이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여수교회(담임 김충길·이하 신천지 여수교회)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성도들의 가족과 지인, 지역민을 초대해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여수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강연을 맡은 김충길 담임 강사는 “신천지예수교회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라는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 질문에 방문객들 사이에 여러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김 강사는 신천지예수교회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11만 수료식 ▲교회 MOU 체결 ▲간판 교체 ▲종교 유학 ▲계시록 통달 5가지로 나눠 소개했다.

김 강사는 먼저 지난달 30일에 있었던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5기 11만 연합 수료식’을 소개했다. 그는 “교인 수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가 많다”면서 “하지만 침체된 기독교 분위기 속에서도 신천지예수교회는 소개해 드린 것과 같이 올해 11만 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다. 매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년 거듭되는 ‘급성장’에 기독교뿐 아니라 다양한 종교계 지도자들과의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체결한 국내외 교회들의 간판 교체와 타 종교 지도자들이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 신학을 설교하는 모습들을 방문객들에게 보여줬다.

기독교·불교·이슬람교·힌두교 등 목사부터 스님까지 요한계시록을 주제로 스피치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화면으로 확인한 방문객들은 종교와 국경을 넘어선 이색적인 성경 교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지난 16일 신천지 여수교회에서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방문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 여수교회]

 

김 강사는 이같이 종교·국경·교단·교파를 넘어선 교류가 가능한 이유에 대해 “성경 66권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과 함께 요한계시록의 약속, 그 약속대로 이루어진 실상을 함께 알리기 때문”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강사는 “따뜻하고 열린 마음으로 신천지예수교회에 발걸음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직접 방문해 확인한 그 모습 그대로 오해 없이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 또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궁금증을 말씀을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이어진 ‘10만 수료 영상’을 시청한 참석자들은 2019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지난 10월 30일 11만 1628명의 수료생이 배출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5기 11만 연합 수료식에 연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연에 이어 ‘평화의 꽃 피다’라는 주제로 섬세하고 화려한 무용 무대가 펼쳐졌다. 또, 경쾌한 트로트 무대와 아름다운 선율과 중창단의 화음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나라’는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준비한 김제오(30·가명·여수시 학동) 씨는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으로 이렇게 멋진 무대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준비하는 내내 행복했다. 많은 분이 즐거워해서 더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날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임연지(25·가명·여·여수시 소라면) 씨는 “오늘 신천지예수교회에 처음 와봤는데, 교회분들 모두 미소가 밝았고 친절했다”면서 “왜 많은 사람이 신천지예수교회에 오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에 또 와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신천지 여수교회 1층에는 ‘신천지 10만 수료식’ 사진전, 2층에는 지문학, 컬러테라피 등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