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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oulpost.co.kr/news/9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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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의원(경기 의왕·과천·4선)이 21일 한나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안 후보는 재석의원 158명(재적 170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결선투표에서 95표를 획득, 황우여 후보(62표)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앞서 1차 투표에서 안 후보는 재석의원 159명 중 73표를 얻어 47표를 얻은 황우여 후보에 크게 앞섰지만, 과반 획득에는 실패해 결선 투표로 이어졌다. 정의화 후보는 39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안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우리 국민들이 잘 살 수 있게, 이명박 정부 성공시켜 달라는 뜻으로 알고 그 뜻을 받들어 열심히 하겠다”며 “제 몸을 바쳐 당 화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대론’으로 날아갈 뻔 했는데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 있게 해준 박근혜 전 대표께 감사드린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 신임 원내대표는 ▲이명박-박근혜 화해의 가교 역할 수행 ▲탕평인사 ▲계파 구분 없이 공정 공천 ▲여야 영수회담 추진 등을 약속했다. 한편, 정책위의장은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김성조 의원(구미갑·3선)이 맡게 됐고,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3선)은 한나라당 몫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보로 합의 추대됐다. 프리존뉴스 엄병길 기자 (bkeom@freezonenews.com) [세상을 밝히는 자유언론-프리존뉴스/freezonenews.com] Copyrights ⓒ 2005 프리존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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