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돌스키가 결국 신설된 <질레트 최우수 신인 선수상>을 수상했다. FIFA 기술 연구 그룹은 월드컵 홈페이지를 통해 40명의 후보 중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를 최우수 신인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올해 21세인 포돌스키는 폴란드 글리비스에서 태어났다. 18세때인 2003년 11월 분데스리가에 데뷔했으며 2004년 6월 6일 헝가리와의 경기를 통해 대표팀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독일 대표팀에서 총 31경기를 뒤며 15골을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포돌스키는 6경기 전경기를 뛰며 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포돌스키의 강점은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승리를 향한 집착이다. 경기 내내 뛰어다니며 찬스를 만들고 골을 결정짓는 포돌스키를 보면서 많은 독일 팬들은 독일 축구의 미래가 밝다고 말한다.

신인상 선정에 있어서 개인 기록과 팀 기록 그리고 경기 출장 시간을 고려했다는 홀거 오시엑 FIFA 기술 연구그룹 위원장은 포돌스키에 대해 "포돌스키는 3골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독일 공격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면서 "클로제와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었고 독일의 11득점 중 8골을 기록했다" 고 밝혔다. 또한 그는 "철저한 사실과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신인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면서 "포돌스키는 여전히 배워야 할 것들이 많지만 미래가 유망한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고 말했다고 월드컵 홈페이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