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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oulpost.co.kr/news/8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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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 한나라당 지도부는 수도권-비수도권으로 나뉘어 이견을 드러내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3일 오전에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 북구 강서 을의 허태열 최고위원은 "정부가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 규제완화'라고 해놓고 입에 침도 마르기 전에 수도권규제 완화부터 발표했다"며 "국민과의 신뢰가 우선인데 벌써 말이 달라지면 신뢰를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충북 제천 단양의 송광호 최고위원도 "수도권 규제 완화를 주창한 주체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 민심을 살필 필요가 없는 국무위원들과 과연 같이 가야 하느냐? 당정협의를 할 필요가 있느냐?"고까지 말했다. 진화에 나선 홍준표(서울 동대문 을) 원내대표는 "노무현 정부의 '국토 균형 발전'은 수도권 규제를 통한 지역 발전 개념인 반면, 이명박 정부는 '국토 동반 발전'이라는 윈-윈(win-win) 개념으로 바꿔가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존뉴스 윤영섭 기자 (satire1@freezonenews.com) [세상을 밝히는 자유언론-프리존뉴스/freezonenews.com] Copyrights ⓒ 2005 프리존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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