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미현 기자=]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적합 여부를 판정하는 농산물안전분석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농업인이 농산물을 출하하기 전에 잔류농약을 미리 분석해 적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설로,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출하 시기를 조절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의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에게는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출하 7~10일 전에 재배 중인 농산물(0.5~1kg)을 채취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봉투(지퍼백)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미래농업과 농산물안전분석실 062-613-5297)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에 주소지와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로컬푸드와 공공급식 출하 농업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분석수수료 : 면제 또는 8만7000원(단 2025년에 한하여 면제)

김시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부적합 농산물의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