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미현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목포교회 체육부 소속 마라톤 동호회 ‘아름다운 신천지’ 회원 10명이 ‘2025 목포 유달산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달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렸으며, 목포시가 주최하고 목포 유달산 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전국에서 총 3500여 명이 참가했다.

하프 코스(21.0975km), 10km, 5km 등 총 3개 코스로 진행된 대회는 목포 유달산 봄축제와 함께 열려 참가자들은 유달산과 해안 길, 근대역사문화거리 등 목포의 주요 관광 명소를 달리며 레이스를 펼쳤다.

‘아름다운 신천지’ 동호회는 2016년부터 9년째 꾸준히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해 스포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10km와 5km 코스에 출전했다. 특히 5km 코스에서는 여자부 4위와 7위를 각각 차지했다.

10km 코스에 처음 참가한 최용인(38·남·전남 목포시) 회원은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달릴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시민들의 응원 덕분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고, 매우 인상 깊은 경험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대회에도 참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5km 코스에서 각각 4위와 7위를 차지한 전유빈, 박혜진 회원은 “완주뿐 아니라 입상까지 하게 돼 기쁨이 두 배가 됐다”며 “마라톤을 통해 인내와 도전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고, 지역사회와 함께 땀을 흘리며 교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안길택 동호회 회장은 “성도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문화 활성화를 위해 참여했다”며 “스포츠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소통하고, 건강한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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