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천안지부 봉사자들이 20일 천안시자원봉사센터 제과제빵 기능실에서 수제빵을 만든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안지부(지부장 제무겸·이하 천안지부)가 24절기 중에 하나인 춘분을 맞아 천안시자원봉사센터 제과제빵 기능실에서 지역 상생의 가치를 더하는 ‘사랑의 빵 봉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춘분을 맞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모든 연령대 인구의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활동으로,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을 돕는 천안지부의 정기 봉사활동 중에 하나이다.

이날 봉사자들은 수제 빵을 정성껏 만들고 충청남도노인체육회와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천안지부, 천안시자원봉사센터 등에 전달했다.

빵 포장에 함께 참여한 신정섭 충청남도노인체육회 부회장은 “천안지부에서 만든 수제빵이 가장 맛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천안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천안지부 봉사자들은 맛있는 빵으로 따뜻한 행복을 나눠주면서도 기능실을 사용 후 반짝반짝 빛을 내준다”며 “맛있는 수제빵과 더불어 깨끗하게 정리해주고 청소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참여한 봉사자 김지혜(35·여·천안 서북구) 씨는 “4시간을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수제 빵을 직접 만드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빵이 전달될 모습을 생각하니 보람 있는 시간이고 기쁘게 생각하면 뿌듯함이 배가 된다”고 말했다.

천안지부 관계자는 “겨울의 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의 생명 기운이 완연해진다는 3월 물오름달처럼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할 예정”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