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미현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오는 10일부터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대상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오늘 건강’과 스마트기기(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를 활용해 보건소 전문가들이 6개월간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집 대상은 만 65세 이상 관내 주민 중 허약하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건강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으로, 스마트폰을 소지해야 한다. 다만, 노인 장기요양 등급 판정자(1~5급),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만성질환 관리 자가 측정 기기 지원 대상자,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6개월 동안 보건소 전문가가 건강 상태에 맞춰 ▲매일 걷기 ▲세 끼 식사 챙겨 먹기 ▲제때 약 복용하기 ▲매일 혈압 측정하기 등의 건강 미션을 부여하고 이를 관리한다.

또한, 건강 미션을 성실히 수행한 어르신에게는 6개월 서비스 종료 후 사용한 스마트기기와 함께 소정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올해로 3년째 추진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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