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미현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최근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가 예상됨에 따라 군민들의 수돗물 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파 예방 홍보 및 긴급 복구반 운영 등 예방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각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동파 예방 방법으로 ▲수도계량기 박스(보호통) 내부에 헌 옷 등을 넣어 찬 공기 유입 차단 ▲장기 외출 시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유지 ▲옥외 화장실 및 외부 노출 배관에 보온재 감싸기 ▲수도시설이 얼었을 경우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이나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서서히 녹이기 등을 안내했다.

또한, 다가구·다세대주택 등 계량기 동파 취약 시설의 경우, 층별 계단실 내 창문을 닫아 찬 공기가 건물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종옥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계량기 동파 예방은 가정과 사업체에서 사전 조치를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지속되는 한파로 계량기가 동파될 경우, 화순군 상하수도사업소 물관리팀(☎061-379-3862)으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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