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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가 화순에서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 가운데 홍현수 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 |
[서울포스트 오미현 기자=] “저희의 봉사 활동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던 주민들이, 봉사가 필요한 곳을 먼저 나서서 저희에게 소개해 주실 때 기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지난 8일, 그동안 진행된 봉사 활동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한 해 활동을 결산하는 자리로 마련된 ‘한마당 축제’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지부장 홍현수·이하 송하지부) 관계자가 밝힌 소감이다.
이날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건물에서 열린 한마당 축제는 자원봉사자와 수혜처 관계자,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자원봉사에 대해 함께 공감하며 마음을 나눴다.
행사 1부에서는 자원봉사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봉사자와 수혜처 관계자들의 소감 발표, 한 해 동안 활동했던 영상 감상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댄스, 색소폰 연주, 민요, 판소리, 전통무 등 다채로운 연말 문화 공연이 펼쳐져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송하지부 주요 활동으로는 먼저 자연아 푸르자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꽃 피는 우리 동네 올레?’의 일환으로 진행된 폐타이어를 활용한 미니정원 만들기와 ‘담벼락 이야기’ 벽화 봉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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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가 화순에서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한 해 동안 펼친 봉사 활동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 |
특히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폐타이어 200여 개를 활용해 계절에 맞는 꽃을 식재해 만든 미니정원은 동네 주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폐타이어는 소각 시 유해 물질이 배출되고, 자연 분해하는 데도 100년 이상 걸려 재활용의 중요도가 특히 높다.
또 송하지부는 자연아 푸르자 ‘지구사랑 그린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 중립 실천 법을 시민에게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송하지부는 참전 용사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반찬을 만들어 따뜻함을 전하는 ‘핑크 보자기’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송하지부는 위와 같은 활발한 봉사 활동을 인정받아 여러 관계기관과 국회의원으로부터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폐타이어를 활용해 국화정원과 트리를 꾸몄던 광주 월남참전자회 남주지부의 사무국장은 “삭막하던 사무실 앞이 예쁘게 꾸며져 지날 때마다 기쁘다. 우리 봉사자들의 노고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현수 지부장은 “한 해 동안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원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나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5년에도 더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시민에게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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