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뉴스종합] 핫한 뉴욕 순방 중 윤석열 '이 새끼?' 외교 논란.. 러시아 푸틴, 우크라이나 점령지 지키기 위해 동원령.. 원화환율 1400원대 진입, 외환위기 상황도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정부 신속대응 기조.. 내일부터 외부에서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22/09/25 18:53:05)
[주간뉴스종합] 핫한 뉴욕 순방 중 윤석열 '이 새끼?' 외교 논란.. 러시아 푸틴, 우크라이나 점령지 지키기 위해 동원령.. 원화환율 1400원대 진입, 외환위기 상황도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정부 신속대응 기조.. 내일부터 외부에서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서울포스트 량기룡 기자=] 1.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연설을 마치고 뉴욕에서 바이든을 잠깐 접견 후, 한국 관계자와 이동중 '국회에서 이새끼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말을 했다고 해, 어느쪽 누구를 향한 것인지 진위 여부가 논쟁꺼리다. 사실, 그 대화를 판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인데, 어느 기자놈이 쥐새끼처럼 엿듣고 녹취, 그딴 식으로 편집해 유출한 것인지 한심할 노릇이다. '이,그,저'라는 지시대명사로 봐서 '우리나라 씹새끼들'을 말했을지 싶다.
↑ 자료사용
2.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 예비군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발동해, 우크라이나 간 전쟁 양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조짐이 보인다.
3. 원화약세가 계속돼 환율이 1400원대를 유지한 한 주다. 1997년 11월 아이엠에프 구제금융을 신청한 후 잠깐 2000원대까지 근접했다가 1500원대를 유지한 후 1200원대를 고수한 이래 처음 겪는 원화약세다. 미국이 여러 이유로 한국을 여러가지로 손 볼 가능성도 있다.
4. 합참은 2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북한은 올들어 탄도미사일 17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이앤피]尹'바이든은 쪽팔려' 보도 후 14시간만에 '날리면' 해명 外
2022년 09월 23일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어제 소개해드렸던 윤 대통령의 발언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어제 밤 긴급 브리핑도 했어요.
◆ 이우영 >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뉴욕 현지에서 긴급 브리핑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속어와 막말 발언이 알려진 지 14시간여 만인데요.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우리 국회 야당이 책임 이행을 거부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않는다는 말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짜깁기와 왜곡으로 대통령의 외교 활동을 이간질하는 건 국익 자해 행위라고 강하게 반격했습니다.
◇ 김우성 > 어제 소개해드렸던 발언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 였습니다. 여기서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는거죠.
◆ 이우영 > 그렇습니다.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저개발 국가 지원을 위한 1억 달러 공여를 약속했는데, 국회에서 민주당이 거부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미 의회와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한 게 아니라 우리나라 국회의 민주당과 나라의 체면을 언급한 거라는 설명입니다.
◇ 김우성 > 맥락을 보면 바이든 대통령이나 미국이 전혀 언급될 수 없다고 했는데요.
◆ 이우영 >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국은 현재 민주당이 국회에서 여당인 만큼 글로벌펀드에 약속했던 60억 달러를 공여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막말에 대한 사과를 표명할 의향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거친 표현에 대한 국민의 우려는 잘 알고 있다면서도 사과 표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70년 동안 동맹을 이어온 미국을 조롱하는 국가로 전락시킨 게 아니라고 정정하기 위해서라고 브리핑의 이유를 거듭 설명했습니다....
우크라 전쟁 언제 끝나려나…푸틴, 동원령 이어 꺼낸 비장의 카드
이상규 기자 입력 : 2022.09.24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7개월이 지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동원령을 내린 데 이어 내년 국방비 지출을 당초보다 40% 넘게 늘리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중은 사회 프로그램에 이어 두 번째로 큰 3.3%에 달할 전망이다.
군 소집 비용은 내년 160억 루블(약 4000억 원), 2024~2025년에는 연간 165억 루블(약 4100억 원)로 추산된다.
반면 교육 및 문화 지출은 거의 동결되고, 환경 예산은 오히려 초기 예산안보다 4분의 1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승인한 이번 재정 계획은 이후 상·하원 의결과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확정되게 된다.
지난해 러시아는 전년보다 2.9% 증가한 659억달러(93조원)을 국방비로 지출하는 등 세계 5대 국방비 지출국 중 하나였다.
하지만 세계 2위 국사 강국으로 알려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전쟁초부터 점령했던 하르키우주를 내주고 동부전선에서도 대패하는 등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 예비군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발동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체 2500만 명 규모의 예비군 중 약 30만 명이 징집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그렇지 않아도 역성장 중인 러시아 경제가 이번 동원령과 국방비 증액으로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 1400원 넘어가자…기업들 '210조 외화 빚'에 비명
김익환 기자 입력2022.09.25
원금상환·대출이자 비용
환율 오른만큼 부담 더 늘어
단기차입금 만기연장도 압박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자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기업 외화 빚이 200조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불어난 이자 비용과 만기 연장(롤오버) 위험에 직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연 4%대까지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기업들의 외화 빚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5일 한국은행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한국의 비금융기업(기업) 대외채무 합계는 1491억1070만달러(약 210조970억원)로 집계됐다. 작년 말보다 38억6860만달러 늘어난 것은 물론 역대 최대치다. 대외채무란 기업이 갚아야 하는 달러·유로화를 비롯한 외화 빚(외화차입금 외화사채 유전스 등)을 말한다. 대외채무는 2019년 말 1125억9240만달러에서 2020년 말 1234억5070만달러로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외화부채를 세부적으로 보면 만기가 1년 이하인 단기 외화부채는 191억6520만달러, 1년을 초과하는 장기 외화부채는 1299억4550만달러에 달했다.
외화부채는 뜀박질하는 환율과 맞물려 기업의 비용 부담을 키울 전망이다. 지난 2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0전 내린 달러당 1409원30전에 마감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소폭 내리긴 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후 13년 만에 1400원을 넘어섰다. Fed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연 4%대로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환율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반기보고서를 보면 기업별 외화부채 규모는 SK하이닉스(25조4352억원) SK이노베이션(13조6503억원) LG에너지솔루션(9조3642억원) 대한항공(6조7623억원) 등이 컸다. 환율 급등에 따라 원화로 환산한 이들 기업의 외화차입금 원금과 이자비용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항공기를 들여오면서 막대한 외화차입금을 조달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르면 각각 350억원, 284억원가량의 외화평가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이 치솟는 상황에서는 유전스 등 단기차입금은 롤오버 리스크도 커진다.
여기에 원자재를 사들여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리튬 등 원자재를 들여와 제품을 제작하는 배터리업계와 나프타를 비롯한 원재료를 수입하는 석유화학업계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삼성SDI가 들여오는 배터리 양극재 소재(양극활물질) 가격은 올 상반기 ㎏당 평균 41.83달러로 작년 평균(26.36달러)보다 58.7% 치솟았다. LG화학이 들여오는 나프타 수입 가격은 올 상반기 t당 평균 876달러로 작년 평균(645달러)에 비해 35.8% 뛰었다.
신문등록: 서울 아00174호[2006.2.16, 발행일:2005.12.23]. 발행인·편집인: 양기용. 서울시 중랑구 겸재로 49길 40. Tel: (02)433-4763. seoulpost@naver.com; seoulpostonlin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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