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탐방] 구절양장같은 노령산맥의 건강한 여인의 젖가슴을 닮은 입암산 갓바위봉, 내장산국립공원의 백악산(741m)과 먼 발치 내장산(763m) 서래봉까지 풍경 (九折羊腸,蘆嶺山脈,立岩山,白巖山,內藏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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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장산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전남 장성과 전북 정읍 경계의 입암산 갓바위봉, 마치 건강한 여성의 젓가슴같은 봉우리가 농익은 가을 들판과 어우러져 있다. ⓒ20211023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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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향림담 위 독바위봉에서 본 멀리 족도리,투구모양같다는 족두리봉, 이쪽 마을 사람들은 젖꼭지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서울포스트자료 |
[서울포스트 량기룡 기자=] 갈대고개 라는 뜻의 노령(蘆嶺 갈대 로蘆)은 실질적으로 호남의 남북을 가르는 경계로, 노령산맥(蘆嶺山脈)의 어원, 거기 위치해 애기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국립공원은 전라남도 장성군의 백암산(白巖山 상왕봉上王峰741m) 백양사, 전라북도 정읍시의 내장산(內藏山 신선봉神仙峯 763m) 내장사 지역으로 구분하며, 바위봉우리(백학봉)를 배경으로 백양사 쌍계루와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유명한 곳은 장성 백양사, 연못과 어우러진 정자(우화정),케이블카,대웅전 뒤 환상적인 서래봉이 일품인 곳은 정읍 내장사다. 이는 마치 북한산국립공원이 북한산지구와 도봉산지구로 나뉜 것처럼, 어느 한 쪽을 가지 않으면 앙꼬없는 찐빵에 다름없는 여행이 될 것이다. 참고로, 내장은 동물의 내장(內臟) 아니라 안의 숨은, 안에 저장된 뜻의 내장(內藏), 정읍시의 내장동, 서울 중구의 내장동도 이 뜻. 또 참고로, 사찰 이름에 동물이 들어간 곳은 아주 희귀한데, 백양사(白羊寺)는 '흰 양'이란 뜻.
광주에서 출발해 서울로 오는 고속도로 장성 즈음에서 동쪽으로 보면 노령산맥의 힘찬 기운이 쫘악 펼쳐진다. 저쪽 비아면 산자락은 과거 전교사 기갑학교 대전차포대가 있어, 보병학교,포병학교,기갑학교가 합쳐져 전투교육사령부 소속일 때 가끔 포탄을 실어다 주며 전차포사격을 구경했던 곳, 지금은 상무대가 그쪽으로 이전했다.
오늘(10월23일 토요일) 조카결혼으로 광주 옛상무대 내가 근무했던 보병학교지역을 갔다오는 길, 그 결혼식장 쯤이 우리 연병장이었다. 국민학교때는 거기 군부대견학까지 갔었으니 인연이 있어도 보통 인연이 아니다.
거기서 80년 5.18을 맞아 계엄군으로 총을 매고 시내로 나갔었다. 이제는 김대중센터가 있고 민주화 뭐라는 건물도 들어선 곳, 2006년인가 고건총리 세미나행보에 따라 갔었던 곳, 십 수년만에 다시 감회가 새롭다. 민주화운동을 팔아 먹는 족속들은 518묘역 참배를 빼지 않는다. 엊그제는 이재명이라는 쓰레기가 여기 성스러운 곳에 와 전두환대통령비석을 밟고 낄낄거렸다. ← 저 씹새끼 패륜행위는 다시 쓰기로 하고.
호남터널(노령산맥)을 지나 정읍쪽에서 본 장성 입암산(立岩山 654m)은 갓바위인지 시루봉인지 몰라도 건강 여성의 젖가슴을 쏙 닮은 봉우리가 보인다. 산이 그런 계곡이나 엉덩이,가슴 모양을 한 것은 당연하다. 그런 형태의 북한산 불광동쪽 족두리봉도 젖꼭지봉이라는 말로도 전해온다.
동쪽으로 시야가 열리며 본격적으로 백암산 뒤태와 저 멀리 내장산 내장사 뒤 환상을 불러 일으키는 서래봉까지 탁 트인 들판 덕분에 시원스레 내비친 산야를 구경했다. 호남의 산들은 너른 벌판위에 양의 창자같은 모양으로 구불구불 솟은 능선들이 특징적인 멋이다. 신라가 배고파서 백제 산야를 탐냈던 이유가 분명한 역사인데, 지금은 경상도놈들이 정권을 잡고자 호남을 농락하고 있다.
가을은 벌써 영글어 풍요를 거둬 들이고 있다. 다행히 아직 친지,형제,가족들의 화목과 건강에 긴 안도감을 가지며 귀성한 길은 편안했다. (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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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자료)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내장산(內藏山)이다. 가을이면 온통 선홍빛 단풍으로 지천을 물들이는 내장산은 찾는 이의 가슴에 진한 추억을 남기는 "호남의 금강"이다. 불타는 단풍터널과 도덕폭포, 금선폭포가 이루어내는 황홀경은 단풍 비경의 대명사로 손색이 없다. 해마다 단풍 천지를 이루는 가을뿐만 아니라 봄에는 철쭉과 벚꽃, 여름에는 짙고 무성한 녹음으로, 겨울에는 바위 절벽의 멋진 비경과 아름다운 설경, 그리고 사계절 내내 갖가지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만개하여 오가는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내장산국립공원은 "호남의 5대 명산"인 내장산을 비롯하여 남쪽으로 이어진 백암산, 그리고 내장사, 백양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함께 전봉준 장군이 체포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거쳐 간 입암산성까지를 포괄하는데, "봄 백양, 가을 내장"이란 말처럼 비경의 연속이다. 내장산 연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아래, 아담하게 자리잡은 내장사(內臟寺), 대웅전과 극락전 등 조선 중기의 건물들이 다수 남아있는 웅장하고도 고풍스러운 면모를 갖추고 있는 백양사(白羊寺), 동지섣달 엄동설한에도 여전히 그 잎새들을 반짝거리는 굴거리나무와 비자나무 노목들이 천 년을 넘나드는 불심으로 아름다운 숲을 이뤄 역사의 심오한 향기를 더해준다.
또한 내장사를 가운데 두고 신선봉(763m)을 주봉으로 하여 장군봉(696m), 서래봉(624m), 불출봉(619m), 연자봉(675m ), 까치봉(717m) 등이 말발굽처럼 둘리워진 특이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760종의 자생식물과 숲, 그리고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다양한 야생동물이 숨 쉬고 있는 내장산은 전북 정읍시와 순창군, 그리고 전남 장성군에 걸쳐있으며 소백산맥에서 갈라진 노령산맥이 호남평야의 한가운데 이르러서 다시 한번 빚어낸 우리나라 최고의 가을산이다. 총면적이 81.715㎢ 에 달하며 1971년 11월 17일 백양사지구와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서래봉] 내장산의 북쪽을 두른 암산이며 내장산의 대표적인 경관이다. 암봉(岩峰)의 모양이 마치 농기구인 써래처럼 생겼다하여 “써래봉”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달마조사(達磨祖師)가 양(梁)나라로부터 이웃에 왔다하여 “서래(西來)라고 쓰기도 한다는데 이 사찰이 있는 산명(山名)이 붙은 “수리봉”이란 이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정상에 올라서서 서쪽을 바라보면 내장저수지와 정읍시 일부가 보인다. 서래봉은 약 1km의 바위절벽이 그대로 하나의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 기묘한 바위절벽 아래로 단풍나무가 아름드리 둘러쳐져 있어 마치 여인이 고운 치마를 입은 듯한 자태이다..
..내장산은 1971년에 백암산 지역과 아울러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는데, 크게는 백양사 지구와 내장산 지구로 나눈다. 백암산은 내장산 줄기와 연결되어 절경을 이룬다. 하얀 바위 봉우리가 나무를 둘러 학의 앉음새 같다는 백학봉을 비롯해서 상왕봉 · 사자봉 등이 빙 둘러서 있고, 그 아래 백양사가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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