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진단] '우리가 남이가' 결국, 부산경남(PK)정치경제 마피아들이 부른 이방원의 '하여가'.. 문재인,조국,(김종인,황교안,심재철),김세연,김형오,김무성,박형준,박완수,안철수 등등은 정치판에서 싹 들어내야 한다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梁奇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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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마피아 일대기를 다룬 영화 '대부'의 '말론 브란도' 자료 |
최근 며칠간 홍준표와 김종인 싸움을 보면서, 황교안의 '김종인을 부탁해' 발언은 사실상 이들이 담합을 통해 부산경남 세력에 미래한국당을 팔아먹은 행위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매당행위이자 매춘같은 행위들, 차르같은 자의 잔머리에 거리의 걸레로 전락한 미래당이 역으로 걸려 든 꼴이다. 그는 오늘, '비대위원장이 돼서 보수당 대권후보(70년대생,40대 경제통)가 정해질 대까지만 하겠다'고 했지만, 완전한 사기술수로 봐야 한다. 노욕을 부리고 있는 그가 정치판 특히 통합당을 놀이터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가능하겠는가. 지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내일모레 있을 당내 결정은 '그를 대권후보로 까지 생각한 무한 권한의 비대위원장이냐 아니냐' 로 판단할 문제이지, 조건을 단 잔소리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한국 정치지형은 수 년 사이 인구비례에서 많이 변했다. 부울경지역에 산업집중과 인구증가는 대구경북 지역의 영남패권을 누르기 시작했다. 이른바 신영남패권주의로 봐야 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차기에 민주당에서 호남출신 이낙연이 반드시 단일후보가 되어야 한다. 이게 진보분열로 이어질 수 있을지 모르나 그럴 가능성은 낮다. 이낙연이 양보하든가 친문세력이 경선에 이기든가.
과거 김영삼시절에 부산경남은 '우리가 남이가'라며 집결했다. 노태우정부에서 3당합당으로 통일민주당이 보수로 되었지만, 사실 지역 특성상 진보에 훨씬 가깝다. 여기서 보수,진보란 현행 정치구도에서 그렇다는 얘기지, 본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본질적으로 한국사회에서 진보보수는 재분류해야할 과제도 남겼다(원래 이승만,박정희는 서구문물을 받은 급진보적 사람이며, 친북적인 김구,김영삼,김대중 등이 오히려 보수).
조선초 이성계 아들 이방원이 세력을 잡을 때 정몽주에게 읊었다는 '하여가'는 어느 시대에서도 유효하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백 년까지 누리리라 -이방원-
이 얼마나 좋은 세상이냐. 김종인,황교안,김세연,김형오,김무성 등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이원집정부제 를 통해, 분권형대통령제 를 통해 더불어 나눠 먹겠다는 심사인데, 누가 말리겠는가.
그러나 이는 필시 백성들을 한쪽에서 조지고(채찍) 한쪽에서는 먹거리( 당근)을 줘, 야당다운 야당 없이, 있으나 유명무실한 러시아 정치체제처럼 될 것이 뻔하다. (龍)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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