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이강웅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4월부터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내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체험 및 탐방하는 '2019 서초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투어프로그램은 ▲인증샷 투어 ▲글로벌 서초문화체험 ▲서초문화탐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파트별로 인원을 모집한다.
올해 새로 추가된 인증샷 투어는 SNS를 활용한 투어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문화·역사 관광지 19곳을 선정해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등 서초·양재권 ▲세빛섬, 반포달빛무지개 등 반포·방배권으로 구성했다.
이중 인증샷 찍기 좋은 명소의 사진 2장을 찍어 구청 인스타그램 게시, 서초관광정보센터 방문확인 또는 이메일(seocho@tothepp.com) 접수 시 구에서 매달 마지막 주에 기념품(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글로벌 서초문화체험은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21회, 173명의 외국인이 참여하는 등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총 3개 코스로 ▲전통사찰 대성사와 국립국악원 방문, 국악 전문강사와 함께 국악체험을 하는 '전통문화체험 코스'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 꽃 박스 만들기 등을 하는 '서리풀자연힐링 코스' ▲올해 새로 추가된 외국인들 대상으로 한식을 체험하는 'K-FOOD 체험코스'가 있다.
세 코스 모두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외국인이 재밌고 쉽게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영어 통역사도 동행한다.
인원은 최소 10명 이상이어야 진행되며 참여는 구 홈페이지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jjh9879@seocho.go.kr 또는 eoshin@tothepp.com)로 보내거나 강남역 9번 출구에 위치한 서초관광정보센터에 신청서를 작성 후 직접 제출하면 된다.
서초문화탐방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73회에 걸쳐 2천2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총 4개 코스로 문화해설사 또는 숲 해설사가 동행한다.
▲서초구 역사·생태자원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제1코스(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양재시민의숲) ▲국립중앙도서관 역사 및 연혁 설명, 디지털열람실 등 본관 시설 관람이 가능한 제2코스(국립중앙도서관→누에다리&몽마르뜨 공원) ▲법조인 또는 외교관 꿈나무 학생들을 위한 제3코스(양재역→서울행정법원 또는 외교사료관) ▲국내 유일 전기박물관인 한전 전기박물관을 방문하는 제4코스(한전 전기박물관→사도감터)로 구성돼 있다.
각 코스는 도보로 이동하며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산책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단체 관람 신청 시에는 코스 조정도 가능하며 장애인, 어르신 등 이동이 불편한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Barrier-free) 코스도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단체, 서초구 소재 학교에서는 문화예술과(02-2155-6207) 또는 각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문화명소는 물론 숨겨진 역사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서초문화탐방에 참여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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