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량기룡 기자=] 서울포스트 에 올린 팝송 이라는 외국 대중음악은 미국 빌보드 차트(www.billboard.com) 핫100싱글 톱50송 이나 영국 오피셜 차트(www.officialcharts.com) 톱100싱글 (톱40송)[Billboard Hot 100 | Top 50 Songs, Official UK Top 100 Singles Chart (UK Top 40 Songs)] 을 많이 참고했다.   

[MV,영상]② 차례

Maroon 5 - Girls Like You ft. Cardi B

Shawn Mendes - There's Nothing Holdin' Me Back

Anne-Marie - 2002 [Official Video]

David Guetta feat Anne-Marie - Don't Leave Me Alone (Official Video)

Cheat Codes, Little Mix - Only You (Official Video)

5 Seconds Of Summer - Youngblood (Official Video)

Halsey - Colors

Jason Derulo, Maluma - Colors

MNEK - Colour (Official Video) ft. Hailee Steinfeld

Hailee Steinfeld, Grey - Starving ft. Zedd

Zedd, Maren Morris, Grey - The Middle (Official Music Video)

Sabrina Carpenter - Almost Love

Emotional Oranges - Personal [Official Music Video]

Tove Lo - Habits (Stay High)

Sofia Carson - Love Is the Name (Official Video)

Zara Larsson - Ain't My Fault (Official Video)

Jonas Blue - Rise ft. Jack & Jack

Jonas Blue - Mama ft. William Singe

+키워드 : 마룬 파이브, 션 멘데스, 앤-마리, 데이비드 게타, 치트 코즈, 리틀 믹스, 파이브 세컨즈 오브 썸머, 할시, 제이슨 데룰로, 말루마, 엠엔이케이, 헤일리 스테인펠드,그레이, 제드,마렌 모리스, 사브리나 카펜터, 이모셔녈 오렌지스, 토브 로, 소피아 카슨, 자라 라슨, 조나스 블루, 잭 앤 잭, 위리엄 신지.

영상이 새로운 이미지 를 만든다. 음악도 EDM 열기로 인해, 듣는 방식에서 보는 방식으로 일대 전환이 된 것 같다. 효시는 아니지만 보는 음악을 본격 연 세대는 마이클 잭슨 에 와서다. 나중 기회 있을 때 또 쓰겠지만, 팝음악은 마이클 잭슨 이전 과 이후로 뚜렷이 구별된다. 음악의 백가쟁명시대가 이때 열린 것이다. 특히 변성기가 없는듯한 잭슨 의 독특한 목소리와 다양성은 세상의 어떤 가수와도 다르다. 백인의 벽을 넘고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오바마) 탄생도 잭슨 의 신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보는 음악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것은 보는 것이고 듣는 것은 듣는 것이다. 생명체의 기억장치는 본질을 왜곡해서 저장되지 않는다.

예술에는 회화(그림),건축,조각,무용,음악,문학,연극,영화 8개 로 흔히 나누지만 예술 하면 조각을 포함한 '그림'을 의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예술품은 제작가의 정신과 무관하게 유형의 형이학적 사물을 소유함으로써 예술활동에 동참한다.

반면, 음악이나 무용,연극은 형이상학적 요소로, 이를 소유할 수는 없고 감정적인 느낌만 갖는다. 현대들어서는 영상이 이 분야와 접목되어 기록으로 남는다. 클래식 도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연주자, 카덴자 에 따라 음악의 듣기감성이 달라진다.

인간사에서 인간관계가 대부분이고 그 중 절반이 사랑이다. 따라서 사랑(섹스)이 주제가 된 가요의 유행곡은 50%를 넘을 것이다. 문학이나 미술에서도 마찬가지. 팝시장은 더욱 개방적이어서 뮤직비디오(공연력) 파급력은 음악의 본질을 위협할 정도. 좋은 리듬 이 조합된 음률의 음악보다 보기좋은 비디오영상이 음반 판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하여, 여자 가수들이 가랭이를 쩍쩍 벌리고 엉덩이를 팍팍 돌리는 MV(MTV)산업은 현란하다. 대중음악계에서 여성의 비율이 더 높고 우먼파워 가 대단함도 사실.   

최근 빌보드(Billbord 미국) 핫 차트, 영국(UK) 핫 차트 들에 올라 온 영상은 성기를 드러내고 노골적인 섹스행위를 찍은 플레이보이 잡지사진를 영상화한 느낌이다. 해당 영상들엔 키스 는 기본이고 침대에서 성행위 모습을 그대로 연출한다. 아직까지 니플(젖꼭지) 노출이나 성기삽입은 허용되지 않는다해도 이미 대중가요 영상은 포르노비디오 급에 육박했다. 오래전 자넷 잭슨 이 공연 중 니플 이 드러나 구설수에 올랐고, 영화를 제외한 공연기록물에 공식적으로 지구 최초로 기록될만한 아이슬랜드 독특한 가수 비욕(Björk 비요크 비외르크)이 영상에 자신의 젖꼭지를 드러냈지만 다시 아무리 찾아도 없는 걸 보니 지금은 차단된 것 같다. 자, 이런 비디오 로 예술이 어쩌고저쩌고 평화,인권 등을 노래한단들 개소리 아니겠는가. 영화가 아니라면 아무리 음악영상이 선정적이어서 관심은 끌어도 음악에서는 영상이 남는 것이 아니라 리듬 이 가슴과 머리속에 남는 법. 즉, 영화와 음악은 개인에게 남는 형태가 전혀 다른 장르 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팝가요 - 벌써 수 년전, 그때 고작 3-4억,7억 뷰 정도가 대단할 정도였지만 지금은 10~20억은 보통이고 50억뷰 가 넘은 곡도 있다. 그때 서울포스트 가 소개했던 브루노 마스, 마일리 사이러스,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케이티 페리, 데미 라바토,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니키 미나즈 등은 지금은 더 건재하다.

근래 몇 개월 사이 인상깊게 들은 음악을 무작위로 싣는다. 유행곡은 그때 정리하지 않으면 좋은 음악을 그냥 흘려 보내, 앞으로는 빌보드 와 영국차트 위주로 한달 한 번은 올려야 할 것 같다. 현재 끗발 날리는 가수도 전에 소개했다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배제 원칙. 또 울나라의 'A양이나 O양의 섹스비디오동영상' 같은 MV는 나중 별도로 모아 볼 생각이다. 뚫어지게 보긴 하지만, 가끔, 이런 예술이라 할 수 없는 - 꼴리게 하는 비디오문화가 영미 주도로 행해진 배경이 의뭉스럽다. 혹시 지구인의 우민화와 음란화를 부추켜 지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함 아닐까. 마약을 권장하는 것처럼 말이다.

음악-춤-성교 라는 메카니즘 은 확실하나, 좋은 음악은 삶에 큰 활력을 주고 생활에 카타르시스 를 주기도 한다. 음악(리듬의 조화)만큼 '치유능력'이 있는 것도 없다. 음악은 귀신을 부르기도 부리기도 한다. 종교(교회)에서도 음악을 매개로 신과 소통한다. 그래서 음악은 신 위에 존재한다. 천상의 신 이라는 말은 어색하지만 천상의 음악 이라는 말은 자연스럽다.

하여간 유튜브 는 음악천국, 영상천국이다. 세상의 모든 미술품도 스포츠도 여행지도 인간사 관심거리도 이 안에 들어와 있다. 모든 길은 로마 로 통한다는 옛말에서 이제 모든 세상의 길은 유튜브 를 통한다. (龍)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 전재·복사·배포 허용 (*포털 다음 에 뉴스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