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박근혜의 피눈물과 우리 서민들-대한민국 4500만명의 피눈물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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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퇴진 6차 촛불집회 초저녁 서울 광화문 풍경 ⓒ20161203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서울포스트 는 2006년 창간때부터 서민,중산층과 복지에 중점을 두었다.
[다양과 조화 속에서 전통을 중시하며, 시대의 보편적 가치를 형성하는 미디어 로서 기능, 뉴스원을 중요시하여 결과보다 원인을 찾아 건전한 사회 구성의 기본 틀을 다지며, 근본이 바로 설 수 있는 개체 지향적 관점으로 세상을 조명, 서울포스트 앞에서는 만민이 평등하기에, 동일 조건에서 오는 불평등 해소에 진력할 것, 또한 서민과 중산층의 입장을 대변할 것이며, 거시적 관점으로 역사를 기술할 것]이라는 데 변함이 없다.
2007년 박근혜에게 동서화합 - 동서화합의 적임자는 박근혜 뿐이다 - 을 기획하여 캠프 특보로 참여하였고 2012년도 마찬가지. 이게 다 호남(전남) 출신이지만 영남(경북) 구미 금오공고(설립자: 박정희 대통령)를 나온 연결고리다.
1990년대 후반 회사(수협) 다닐 적 박근혜가 정치에 모습을 보일 즈음, 기회가 되면 그를 도와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고, IMF때 퇴직하고 이 일 저 일 하다가 인터넷신문에 손대게 되었다.
중학교 때 영어 교과서 지문으로 나온 영국 데일리메일 사장(창업자)의 일화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닉슨 워터게이트 사건 보도)처럼 한국에서 당당한 언론이 돼 보겠다는 꿈으로 '서울포스트 - 세상을향한넓은창' 을 열었지만, 당당하긴 하나 여러 역량부족으로 지금까지 죽을 쑤고 있다.
박근혜는 서민을 위해 잘 할 것 같았다. 그렇게 되면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성장', 박근혜가 고른 '분배'를 하면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선진국 반열에 올라 복지국가 가 이뤄질 것 같았다. 박근혜도 아버지가 못다 이룬 복지국가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었기에 내가 열광하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당시 캠프에서, 우리 고등학교 출신들은 '누나'라고 불렀다,라는 친근감으로 한 발언이 매우 어색하기 시작했고, 그동안 그를 옹호하고 대변한 여러 글과 사진들이 무색해졌다.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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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2) 사회정의 - 개혁 없는 복지 없다
(2014/05/02)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사회 개혁,개조에 혁명의 횃불을 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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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9) 담배값(담뱃값)인상은 무식하고 몰상식한 박근혜정부의 단면 중 하나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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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2016년 11월부터 주말이면 100만 시민이 촛불을 든 광화문 - 난 이미 지난 4월, 서울포스트 창간10년 기획캠페인 - '친박에게 쪽박'을, '대한민국 1인혁명'을 내걸고 그 거리로 튀쳐 나갔다. 박근혜가 '한 행위'는 앞뒤가 전혀 맞지 않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행위'는 질식할듯 답답했기 때문이었다.
그간 국정을 농단한 십상시 등장과 난데없는 놈들이 주변을 싸고 정계에 포진되었다. 억지 정치, 윽박 정치, 공안정치가 등장하더니 진정한 친박들은 모조리 팽되었고, 성완종 리스트 뇌물수수 친박 8인방은 여전히 건재하고, 최근 정무수석이라는 현기환까지 엘시티 뇌물과 내연녀 문제도 불거졌다. 세월호 7시간-마취에서 덜 깬듯한 얼굴로 나와 쌩뚱맞은 언행이 각종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전반적으로 자신의 안위를 위해 부정과 비리를 방치하고 있다는 증거다. 세월호에 늦장 대응도 문제지만 박근혜 인생 총체적 '부실'이 여실히 드러난 것. 이를 두고 전여옥은 오래전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된다'고 단정했었다.
정치질서 개판, 서민살림 엉망, 부채 폭증. 결국 박근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정신 줄 놓은 사람의 행위에 불과하다는 결론이다. 마침내 10월, 박근혜의 분신과 같은 최태민의 딸 최순실(남편 정윤회)의 등장이 그 모든 '이유'를 밝혀줬다. 이는 2007년부터 막강한 영향력이 있는 비선조직의 정윤회를 우려스럽게 본 결과와 동일하다.
참으로 입밖에 꺼내기 어려운 말이지만, 박근혜-최태민 관계다. 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가 터지면서 그 둘의 관계를 언급했다. 대한민국 사회에 사생아논란까지 공공연히 퍼져있는 이 루머 는 박근혜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 이제보니, 태생적으로 불가능하지만 - 국가운영을 했더라면 소문으로 끝날 말, 박근혜는 최태민의 첩, 둘은 사실혼 관계 등이다.
1980년 이전, 둘이 친밀한 공공연한 관계는 박정희 대통령 서거 후 별 조명을 받지 않는다. 성북동 박근혜집에 최태민이 들락거린 것이나 육영재단을 같이 운영한 것이나, 이후 박근령에게 재단을 물려주고 삼성동에서 최태민(가족들의) 집에 둘러 싸여 생활한 10 수년. 이명박 캠프에서 수집한 자료 등을 봐도 그렇다. 나에게조차 스쳐 갔던 가십꺼리가 사실처럼 재조명된 것도 이 사태 때문이다.
지금 박근혜의 국기문란은 박근혜-최태민-최순실 등의 오장육부가 창조경제적으로 융합된 능동적, 자연적, 가족사적 사건이기 때문에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다. 태어나면서부터 손에 물도 흙도 묻히지 않았던, 20대부터 50,60,70,80 할배들로부터 90도 인사를 받았던, 발가벗어도 누가 감히 말하지 못한 삶을 살았기에 그럴 것이다. 그러했으니, 질병이 창궐해 사람이 죽든, 배가 뒤집혀 어린 생명이 죽어간들, 백성들이 굶어 죽는 시간에도 자기 얼굴 뽀해지는 태반주사 나 프로포폴 에 관심을 두지 않았을까.
국민적 상식으로, 법으로 한 탄핵에 '(억울한) 피눈물을 이제 알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간 서민들, 5%정도를 제외한 4500만 국민들이 흘린 분노의 피눈물은 전혀 몰랐다는 얘기다. (어째 쓰고보니 박근혜의 피눈물과 국민의 피눈물은 의미가 몹시 다르네.)
헌재가 탄핵소추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탄핵 사유 중에 '박근혜-최태민 관계'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건 밝힐 수도 없고 법적으로 단죄할 수도 없다. 박근혜도 증거 대봐라,는 마당에 누구든 심증 예기만 하지 물증을 꺼내지 못한다. 그러나 적시된 탄핵 사유는 최태민-박근혜 관계가 99%를 차지한 '결과'의 산물인 고로, 법의 시시비비로 판결 낼 일도 아닌 - 이미 법과 상식을 넘은 사건이다. 우리라는 인간은 그 나머지 1%에 이토록 분주하게 움직일 뿐이다. (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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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로 튀쳐나가기 않으면 질식할 것같은 사회분위기가 감지되었다. 이런 내가 미쳐가는 것 같았다. 사진은 여의도 새누리당사로 가는 마포대교 위 - 지난 4,5,6월, 서울포스트 창간10년 기획캠페인 - 대한민국 1인혁명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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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로 튀쳐나가기 않으면 질식할 것같은 사회분위기가 감지되었다. 이런 내가 미쳐가는 것 같았다. 광화문에서 - 지난 4,5,6월, 서울포스트 창간10년 기획캠페인 - 대한민국 1인혁명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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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로 튀쳐나가기 않으면 질식할 것같은 사회분위기가 감지되었다. 이런 내가 미쳐가는 것 같았다. 광화문에서 - 지난 4,5,6월, 서울포스트 창간10년 기획캠페인 - 대한민국 1인혁명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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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로 튀쳐나가기 않으면 질식할 것같은 사회분위기가 감지되었다. 이런 내가 미쳐가는 것 같았다. 광화문에서 - 지난 4,5,6월, 서울포스트 창간10년 기획캠페인 - 대한민국 1인혁명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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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로 튀쳐나가기 않으면 질식할 것같은 사회분위기가 감지되었다. 이런 내가 미쳐가는 것 같았다. 광화문에서 - 지난 4,5,6월, 서울포스트 창간10년 기획캠페인 - 대한민국 1인혁명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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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로 튀쳐나가기 않으면 질식할 것같은 사회분위기가 감지되었다. 이런 내가 미쳐가는 것 같았다. 광화문에서 - 지난 4,5,6월, 서울포스트 창간10년 기획캠페인 - 대한민국 1인혁명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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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로 튀쳐나가기 않으면 질식할 것같은 사회분위기가 감지되었다. 이런 내가 미쳐가는 것 같았다. 광화문에서 - 지난 4,5,6월, 서울포스트 창간10년 기획캠페인 - 대한민국 1인혁명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자료 |
= 아래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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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전원책 "탄핵 박근혜, 사임 가능성 없어"
2016-12-16 06:00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전원책 "탄핵안 기각될 수도" vs 유시민 "기각 가능성 없다"
(사진=방송 캡처)
'썰전'의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탄핵안 가결, 그 이후를 전망했다.
두 사람은 1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탄핵 도중 박근혜 대통령의 사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낮다고 내다봤다.
전 변호사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본다. 피눈물을 이제 알겠다고 하는 발언은 여전히 스스로 무죄라는 이야기다. 피눈물이 뭔지 아니까 이제 끝까지 간다는 이야기"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에 유 작가는 "대통령 이전에 인간으로서 그런 말은 하면 안 된다. 아이들이 물에 빠져 죽는 상황에서 머리를 올리고 있었다고 하지 않느냐.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해놓고. 나도 사임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본질을 알아보지 못한 국민들에게도 묵직한 조언을 건넸다.
유 작가는 "박근혜 대통령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고 생각한다. 안타깝게 생각하는건 왜 국민들이 그런 사람이라는 걸 몰라봤냐는 것"이라며 "유권자인 국민들은 뭐든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대통령을 욕하는 열정의 10분의 1이라도 우리 사회의 문제점, 선거 과정, 언론, 정치를 보는 눈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대해서는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두 사람 모두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파괴했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해서는 정반대 입장을 내세웠다.
전원책 변호사는 "탄핵 심판을 할 때는 사유로 제시된 사실 관계와 위반 여부가 확정돼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이것이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의 위법 혹은 위헌이냐를 다뤄야 한다"면서 "탄핵 재판은 형사 재판을 원용한다. 제시된 사실 관계를 전부 확인해야 한다. 그런데 제3자 뇌물수수나 세월호 7시간은 전혀 수사가 되어 있지 않다"고 탄핵 기각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나 유시민 작가의 생각은 달랐다.
유 작가는 "헌법재판소도 사안의 엄중함을 아니까 신속하게 심의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3월에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본다. 탄핵 기각 가능성은 거의 없지 않겠느냐"면서 "야당에서 탄핵 사유를 많이 넣은 것은 중대한 헌법 위반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원칙대로 했다고 본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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