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핏불' 은 쿠바 계 미국인으로 여러 가수들과 피처링 도 많이 한 랩가수다. 수 년동안 톱클라스 여가수들과 수많은 곡에 참여한, 소위 여복이 많다.

미국 대중음악계엔 히스패닉(스페인)계 라고해 남미(라틴아메리카)계가 워낙 많은 때문인지, 미국에서 열린 이번 2016코파아메리카(100년 기념) 주제곡 '수퍼스타'를 '베키 지'와 함께 불렀다.

앞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에서도 핏불 과 제니퍼 로페스, 브라질 가수 클라우디아 레이테 가 참여한 '위 아 원(We Are One - Ole, Ola)'이라는 공식 주제가를 상파울로 경기장에서 불렀다.
- Armando Christian Pérez, (born January 15, 1981) better known by his stage name Pitbull

피처링 한 '베키 지' 역시 멕시코계 미국인으로, 스페인어 구사능력이 탁월하다.
- Rebbeca Marie Gomez(born March 2, 1997), better known by her stage name Becky G

이들 음악을 들으면, 참 재미있고 폐막공연도 충분히 흥미롭다. 그보다 이들 어린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이 더 감탄스럽다. 이미 미국의 국민여동생 마일리 사이러스 라든가 셀레나 고메즈 등은 디즈니 채널 에서 어린 기예를 충분히 연습한 스타 다. 그래서 노래는 기본이고 영화배우,탤런트,기획 등에도 자주 참여한다.

이들은 노래 뿐만 아니라, 언어구사 능력이라든지 표현력 등을 보면 카타르시스 가 들 정도로 감탄스럽다. 김일성이 어렸을 때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어 일본군을 무찔렀다라든가 이성계가 호랑이 꼬리를 잡고 패대기를 쳤다는 등은 새빨간 거짓말이어도, 모짜르트 가 6살 때 작곡하고 피아노 를 연주했다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 모짜르트 를 언급한 김에: 흔히 '음악의 신동 또는 음악의 천재'라고 불리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1756년~1791년)'는 3살때 누나가 친 하프시코드(초기 피아노) 화음을 찾아냈다고 한다. 볼프강 보다 다섯 살 많은 누이 '나네를 모짜르트' 역시 피아노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그들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짜르트' 는 '바이얼린 교본'을 남겼고, 오랫동안 요셉 하이든 곡으로 알려졌던 '장난감 교향곡'은 레오폴트 작곡임.

볼프강 은 4세때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하고 6세에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다. 천으로 건반을 가리고 피아노를 연주할 정도로 작곡과 연주의 신동이라 불렸다. 6세때 오스트리아 황실에서 연주하면서 동갑네기 마리 앙투아네트 공주(이후 프랑스 루이16세 왕비, 프랑스혁명으로 부군과 함께 단두대에서 사라짐)를 처음 보았다고 한다.

작곡에 천재성을 보인 볼프강 은 10대 후반까지 피아노곡부터, 하프, 클라리넷 협주곡, 교향곡 등을 작곡,연주했다. 의외로 바이얼린곡은 19세때 다섯 개의 협주곡이 빛을 보는데, 그중 '바이얼린 협주곡 3번 K.216, 5번 K.219'는 기존 형식을 넘어 자유로운 독창성을 유지하여 바이얼린 연주자로서 재능을 잘 보여주는 곡.

그러나 그 시대에서 음악가는 하대를 받는 게 당연한 직업이어서 경제적 어려움도 많이 겪은 모양이다. 우리로 치면 '광대' 정도랄까. 그런 중에도 이탈리아 (언어로만 된) 오페라 에 열등은 느낀 볼프강 은 마침내 30세때 '독일어'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작곡,발표하여 성공한다.
(피가로의 결혼 : 전 4막의 오페라 부파. 피에르오귀스탱 보마르셰의 희곡 「미친 날(La folle journée)」[또는 「피가로의 결혼(Le mariage de Figaro)」]이라는 희곡을 바탕으로 로렌초 다 폰테가 대본을 썼고, 1786년 5월 1일 빈 부르크 극장에서 초연)
참고할 사항: 오스트리아제국은 이태리 일부가 포함된 신성로마제국을 건설한 독일의 후신이자 전신]

자, 이제 핏불 과 베키 지 위주 영상을 함 봐보자!
저 아래 케샤 의 '다이 영'에 베키 지 가 2012년 랩 으로 리메이크 한 곡은 케샤 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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