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웅 기자=]캄보디아 불교계의 거목인 뗍봉 승왕(僧王, 땝뽕Tep Vong)이 (재) 진각미란다 이용도 이사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에 국회기획재정위원장인 조경태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434호에서 떼봉 승왕과의 면담을 갖고 한국과 캄보디아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뗍봉 승왕은 한국에 대해 “여러번 한국을 찾았지만 경제 발전에 대해서는 놀랄만하다”며 “앞으로도 캄디아와 한국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조경태 의원을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경태 의원은 “한번도 캄보디아를 가 보지 못했다. 조만간 시간을 내어 방문하겠다”며 “저희 모친께서도 불교를 섬기는 신자였다”고 답변했다.

캄보디아 ‘머하니꺼이’ 종단의 최고 승려인 뗍봉 승황은 지난 8일 보은군을 방문하여 불교 민간 교도소 설립 등 불교계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 석가산 큰스님과 논의했다. 

이날 승왕은 쁘레아 시아누 라자 불교대학 총장(욘셍 이읏), 불교대학 교수 겸 프놈펜(PHnom Penh) 교구장(춘사보은), 불교계의 거목인 대한불교 임제선종 종정(석운암대종사), 대선불교 조례종 총무원장(석혜승종사), 대각교단 사서실장(석마문종사), 원용사 주지(마현) 등 불교계 인사와 대한민국 신문기자협회 이용도 회장, 캄보디아 새마을운동 중앙회 이석원 단장과 함께 했다.

뗍봉 승왕은 또 진천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뗍봉 승왕의 이날 국회 방문에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조경태 국회기획재정위원장,새누리당 주광덕 의원(경기 남양주병, 국회예결위 간사),새누리당 권석창 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 김화일 국회출입기자 야구단 감독, 탤런트 황덕재, 이용도 (재)진각미란다 이사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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