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더크리에이션 무용단(대표 한준호)이 사랑이 가득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춤으로 보는 이야기 ‘나 저 우리’ 기획공연을 지난 7일 오후 3시 6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2016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YF엔너테이먼트 주관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 후원으로 춤으로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현대인들은 일상 속에서 치열하게 외롭고 종종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살아간다. 가끔은 후회도 하고 때론 아프기도 하며 혼자라고 느끼며 살아가다보니 나 자신을 돌보기에 벅차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무관심한 채 살아간다.
이에 더크리에이션 무용수들이 나의 마음과 너의 마음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담아 ‘춤으로 보는 이야기를 가지고 무대에 섰다.
한준호 대표는 “무용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함께 공감하고, 공연 내용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연 <춤으로 보는 이야기 ‘나 너 우리’>를 준비했다”며 “바쁜 일상에 치여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한 시간들을 내려놓고 공연을 통해 재충전해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녀들 재롱을 보는 것이 유일한 락(樂)이라는 86세 할아버지는 “너무나 멋진 공연을 보니 힘이 솟는다”며 “내 생에 가장 멋진 어버이날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좋아하셨다.
부모님이 지난해 작고하셔서 생각이 많아 났다는 한 관람객 “평소에 춤을 좋아하셨는데 함께하지 못해 더 생각나고 그립고 죄송한 맘이 들어 많이 울었다”며 “친구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정말 좋아하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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