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북한산 옛 사진 모음 (자료)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 1911년 독일인 신부 노르베르트 베버(누르베르트 베버 Norbert Weber) 가 문수봉 근처에서 찍었을 사진 ⓒ자료

▲ 두음법칙 이 생기기 전 북한산 지도. 로적봉, 라월봉 등으로 쓰여 있다. 그리고 '남장대지(행궁지)' 등은 잘못 쓴 것이고 이처럼 '남장대터(행궁터)'라고 써진 한글표기가 맞는 표현이다. ⓒ자료

안중근의사의 독서론을 오마주 하자면, 난 "하루라도 북한산을 안보면 눈에서 다래끼 가 난다". 북한산은 나의 절친이요, 애인이요, 종교다. 방위각별 좌표를 볼 때마다 삶의 나침반 역할도 한다.

외국의 명산(히말라야 같은)을 갔다 온 어느 분은 귀국해서 바로 북한산을 오른다고 한다. 외국의 좋은 산도 많지만 토양과 대기가 주는 편안함은 늘 함께한 이 땅의 산일 것이다.

북한산은 잘생겼다. 포근하고 정답다. 다른 큰 산은 코기리 코 만지듯 전체를 보기 힘들지만, 북한산은 한 눈에 야무진 모습을 보여준다. 봐서 좋고 찾아서 좋은 이 산이야 말로 진정한 산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 북한산에 관한 옛날 사진은 다음카페 '나의취미'에서 주로 발췌했으며, 앞으로도 귀한 사진 발견한대로 추가하겠습니다. 저작권을 행사하실 분은 메모 남겨주십시오.

▲ 미군사진병 돈 오브라이언(Don Obrien)이 남산에서 찍은 사진 ⓒ자료

▲ 위 70년 전과 똑같은 각도의 서울포스트 사진 ⓒ자료

※ 북한산 산영루지(山映樓址)는 경기도 기념물 233호로 지정되었고 누각 복원이 진행중이다. 산영루는 1925년 '을축대홍수'로 완전히 유실됐으나 초석으로 사용된 장대석주가 비교적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북한산에 관해서는 1911년 독일인 신부 노르베르트 베버(누르베르트 베버 Norbert Weber) 가 첫 방문해 촬영한 사진 등이 많으며, 그가 1925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되면서 서울,금강산,함흥,함경도와 간도 지역까지를 자세히 기록한 무성영화를 손수 제작해 우리에게 좋은 자료를 남겼다. 예술가이며 문학가이기도 한 신부의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볼 수 있다. 이후 베버 신부는 아프리카 케냐 에서 타계했다.

또 주일본 독일대사관 무관으로 근무한 헤르만 구스타프 테오도르 잔더(헤르만 산더 Hermann Gustav Theodor Sander.1868-1945)가 남긴 한국에 관한 사진첩도 있으며, 해방 직후에는 미군맥아더 사령부 소속 미군사진병 돈 오브라이언(Don Obrien)이 한국을 기록했으며 6.26이후에는 미군들이 촬영한 사진도 다수다.

▲ 당시는 혜화동을 '백동'이라고 했다. ⓒ자료

▲ 낙산 근처 서울성곽 ⓒ자료

▲ 홍지문과 탕춘대성 ⓒ자료

▲ 산영루 ⓒ자료

▲ 산영루 ⓒ자료

▲ 중흥사,태고사 근처로 보임. 먼 뒤로 노적봉 ⓒ자료

▲ 구기동 계곡 대남문 아래에서 문수사 ⓒ자료

▲ 중흥사,태고사 근처로 보임. 뒤로 노적봉,백운대,만경대,용암봉 ⓒ자료

▲ 북한산성 안 중흥사,태고사 근처, 뒤로 노적봉 과 백운대 ⓒ자료

▲ 행궁 ⓒ자료

▲ 배오개시장(현 동대문시장) ⓒ자료

▲ 흑석동쪽에서 한강철교 와 ⓒ자료

▲ 1911년 독일인 신부 노르베르트 베버(누르베르트 베버 Norbert Weber) 가 문수봉 근처에서 찍었을 사진 ⓒ자료
▲ 두음법칙 이 생기기 전 북한산 지도. 로적봉, 라월봉 등으로 쓰여 있다. 그리고 '남장대지(행궁지)' 등은 잘못 쓴 것이고 이처럼 '남장대터(행궁터)'라고 써진 한글표기가 맞는 표현이다. ⓒ자료
▲ 미군사진병 돈 오브라이언(Don Obrien)이 남산에서 찍은 사진 ⓒ자료
▲ 위 70년 전과 똑같은 각도의 서울포스트 사진 ⓒ자료
▲ 당시는 혜화동을 '백동'이라고 했다. ⓒ자료
▲ 낙산 근처 서울성곽 ⓒ자료
▲ 홍지문과 탕춘대성 ⓒ자료
▲ 산영루 ⓒ자료
▲ 중흥사, 태고사 근처로 보임. 먼 뒤로 노적봉 ⓒ자료
▲ 구기동 계곡 대남문 아래에서 문수사 ⓒ자료
▲ 중흥사, 태고사 근처로 보임. 뒤로 노적봉,백운대,만경대,용암봉 ⓒ자료
▲ 북한산성 안 중흥사, 태고사 근처, 뒤로 노적봉 과 만경대 ⓒ자료
▲ 행궁 ⓒ자료
▲ 배오개시장(현 동대문시장) ⓒ자료
▲ 흑석동쪽에서 한강철교 와 ⓒ자료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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