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온라인팀=] 제14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홍경택 작가가 선정되었다.

이인성 작 ‘가을 어느날’

이인성(1912~1950) 화가는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의 서양화가. 이인성 화가는 1929년부터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하기 시작하였으며 1935년에 열린 제14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창덕궁상(昌德宮賞)을 수상했다.

1930년에는 일본 다이헤이요 미술학교(太平洋美術學校)에 입학함과 동시에 일본 수채화 연맹(日本水彩畵聯盟) 회원이 되었으며 문부성미술전람회와 제국미술전람회에 여러 차례 입선했다.

1945년에는 이화여자고등학교 교사, 1946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강사를 지냈으며 1949년에 열린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심사위원을 맡았으나 6.25 전쟁 중이던 1950년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묘지는 망우리 공원묘지에 있다.

한국의 고갱 으로 불리는 그의 작품은 수채화에서 날카로운 지적인 특성을 보였으며 독자적인 강한 개성으로 한국의 풍토적인 감각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가을의 어느 날', '경주의 산곡에서' 등이 있다.

올 초에는 롯데갤러리본점, 이인성을 포함한 한국 근현대작가 41명의 '누드걸작전'도 있었다.

이인성 초록배경의 누드, 24.2x33.4cm, 나무에 유채, 1935, 개인소장.

김흥수 누드, 60.5x72.5cm, 캔버스에 혼합재료, 1980, 개인소장

홍경택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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