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사랑의 열매 같은 각시꽃(명자나무꽃)과의 대화③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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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시꽃으로 불리는 명자나무꽃 (큰 사진보기 더블 크릭) ⓒ20130415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우리 시골에서 '각시꽃나무'으로 부르는 '명자나무'는, 장미과(薔薇科 Rosaceae) 명자나무속(榠樝―屬 Chaenomeles)에 속하는 관목들을 말한다. 올해 이 꽃에 내 필 이 꽂힌 게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음이 확실히 증명되었다. 명색이 꽃 중의 꽃인 '장미'과에 속한다는 것.
귀가길 각시꽃은,
마치 화를 내는 것 처럼,
마치 시위하는 것처럼,
마치 웅변하는 것처럼,
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 이쯤되면,
내가 미친 것인지, 꽃이 미친 것인지 모를 지경이다.
카메라를 들고 기웃거리는 나에게 누군가 묻는다, 거기 뭐 있냐,고.
(예, 여기 꽃이 있어요,라며) 나는 그냥 웃기만 했다. (龍)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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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4월 16일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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