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신천지 자원봉사단 계양교회 회원들이 인천계양역 광장에서 ‘무궁화 거름주기 행사’를 진행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단 계양교회(이하 신자봉)는 2일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무궁화 거름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작년 식목일 계양역사에 심은 무궁화에 거름을 줌으로서 ‘국화’인 무궁화 사랑에 대해 다시금 되짚어보자는 취지로 열렸다.

60~70여명의 봉사자들은 이날 무궁화 거름주기와 잡초제거 등 계양역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환경미화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소라(女, 38, 작전동)씨는 “신천지 봉사활동을 통해 좋은일들을 경험하고 예수님처럼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거 같다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다른 봉사자 박명자(女, 41, 계산동)씨는 “오늘 행사를 진행하며 어린시절 나무를 심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지역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고, 나아가 2014년 이곳을 방문할 외국인들에게 무궁화를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계양교회 관계자는 “작년에 심었던 무궁화 나무에 거름을 주고 주변을 관리하는 것이 나무를 심는것보다 바람직했던것 같다”며, “1년 중 한달을 나무관리 기간으로 정한 정부의 시책과 잘 맞아떨어지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신자봉 인천교회는 지난 달 23일 인천 부평구 십정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행사’를 개최해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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