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체험, 삶의 현장② - 불암산과 함께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
▲ 불암산과 함께 한 현장 ⓒ20120700 세상을 향한 넓은 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불암산을 자주 봐보니 '범접할 산이 없는 세계 최고의 정상을 가진 산' 이라는 주관적인 생각이 굳어졌다. 그래서인지 생업으로 나간 현장이 불암산 동쪽 바로밑이 되었다. 산을 쳐다보는 것은 곧 휴식이다.
어떤 관점이나 평가는 다분히 주관적이라고 하지만 불암산을 자주 보다보니 아주 멋진 산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천마산 뒤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지인으로부터 모임에 참석하라는 전화가 와서 산을 찍어 보내며 못간다고 하자, '산은 보는 것이 아니라 오르는 것'이라는 답자가 왔다.
그러나 산이란 다가가 오르면서 그 속에서 호흡하고 높은 곳에서 두루 감상하는 묘미도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멀리서 그 모습이 충분히 매력적이어야 다가가고 싶은 맘이 생긴다. 따라서 수많은 산객들이 산을 타는 자체만으로 의미나 재미를 느껴 매주 아무산이나 달려가는 것과 나의 산행은 매우 대조적이다. 다행히 생활속에서 서울 주변의 산(북한산,도봉산,수락산,관악산,불암산,용마산 등)은 원거리 풍경만으로도 충분한 매력.
'자주 봐야 예쁘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인지 자주 본 불암산의 모양, 특히 타 산의 추종을 불허한 정상의 바위덩어리에 넋을 놓곤 한다. 산의 핵에 해당하는 불암산 정상의 포스는 세계 제일이라해도 넘침이 없을 것 같다. 나만 그런가? (龍)
 |
ⓒ서울포스트 |
 |
ⓒ서울포스트 |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에 전재·복사·배포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