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미FTA' 비준 무효 광화문,종로 집회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 3일(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한미FTA 비준에 반대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20111203 세상을 향한 넓은 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3일(토요일) 서울 도심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반대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민중의 힘'이 2011 민중대회를 열고 한미FTA 비준 무효, 반값 등록금 쟁취, 청년실업 해소 등을 촉구하고 광화문으로 이동했다.

오후 4시부터는 야5당과 한미 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도 함께 광화문광장에 모였으나 경찰이 세종로와 태평로,종로,청계천 일대에 차벽을 설치하고 집회를 원천 봉쇄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최고위원,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진보신당 홍세화 대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등 야당 대표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각으로 이동한 후, 합법적인 집회를 막는 경찰을 규탄했다.

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비준무효 명박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청계광장과 명동 방향으로 나뉘어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날 한미FTA 비준 반대 집회는 서울,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12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토요일(10일)에 다시 열 예정이다.

▲ 종로를 봉쇄하고 있는 경찰차량과 병력 ⓒ서울포스트

▲ 광화문쪽 ⓒ서울포스트

▲ 세종로쪽 ⓒ서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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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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