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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8일 개막
8일∼10일 백사면 1만7천 그루 노란색 꽃 대궐
 김충이 기자 (발행일: 2011/04/05 15:31:58)

ⓒ이천시

꽃과 함께 찾아오는 봄이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이천시에 처음 상륙했다.

경기도 이천시는 제12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이천시 백사면 산수유 마을에서 꽃이 만개하는 8일∼10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축제기간 백사면 도립1리, 송말1.2리, 경사1.2리 등 원적산 기슭 5개 마을과 산등성이는 수령 100년 이상 고목을 비롯한 1만7천 그루 산수유의 노란색 꽃으로 덮여 꽃 대궐이 연출된다.

축제는 봄이 시작된다는 의미의 시춘목(始春木) 칭호를 갖고 있는 백사면 도립리 산수유 고목단지 앞 제단에서 봄을 맞아 한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고유제로 막이 오른다.

축제가 시작되면 산수유 꽃길 곳곳에서는 태극무, 비보이, 사물놀이 등 공연과 자연관찰장, 사진.시화 전시, 추억의 엽서보내기, 전통놀이, 도자기.목공예 체험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축제장에서는 이곳 5개 마을 159 농가가 재배한 '남자에게 참 좋은데 말로 할 수 없는' 산수유 열매를 살 수 있고 이천쌀밥을 먹은 뒤 인근 신둔면 일대 이천도예촌을 구경할 수 있다.

산수유 마을은 조선 중종 때 낙향한 신진사류 엄용순이 건립한 전통건축물 육괴정(六槐亭)이 500년 수령의 느티나무와 함께 남아있고 지금도 옛 서당 방식으로 효와 예를 가르치는 도립서당 등이 운영되고 있어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이밖에 신라 말 도선이 심은 것으로 전해지는 용트림하는 모습의 반룡송(蟠龍松)은 소원을 들어준다고 알려져 자녀의 합격을 기원하거나 사랑을 맹세하기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천시는 지난겨울 구제역 최대 피해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이번 축제가 축산 농가를 비롯한 시민 모두에게 구제역의 시름을 털고 새로운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내용은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홈페이지(www.2104sansooyou.com), 또는 이천시 홈페이지(www.icheon.go.kr)에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김충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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